과천 국립 과학관!
제가 초등학생인 아이를 데리고
참 많이 갔던 곳입니다.
주차장 넓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상설 야외 체험관은 즐거운 놀이터가 돼주었고,
(다양한 자전거도 즐기고,
물놀이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루 종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었죠.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
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올해의 유일한 기획전으로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라는
오프라인 전시를 합니다.
연일 '기후 위기'를 제목으로 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사람들은
갑자기 제한된 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잠깐의 멈춤으로 이제야 이상을 감지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과천 과학관의 많은 전시, 행사, 교육 프로그램도
팬데믹으로 취소되거나 계획을 바꾸었다는데
오로지 하나 간신히 살아남은 기획전이 바로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랍니다.
"앞으로 30년,
핵 전쟁에 버금가는 기후 변화라는 대 재앙이
올 것이다"
2019년 호주의 국립기후복원센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표현된 한 줄의 문장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직감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좀 더 알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기간: 2020. 10.27 ~ 12.31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 2층
주의 : 코로나로 하루 2,500명 선착순 입장
좀 일찍 서둘러서 나서셔야 헛걸음 안 하실 것
같네요. 예약제로 운영되지 않고 현장 입장만
가능하답니다. (9:30 ~17:30 운영하네요)
관람 내용 구성:
지구가 왜 이렇게 됐을까?
미래 우리 식탁에서 사라질 음식들
왜 1.5도 일까?
동물들을 지켜줘!
쓰레기의 변신
나의 멸종 도감
등 15개의 전시 주제로 구성되어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의 주범이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이며,
30년 후 인류의 생존을 결정하는 1.5도의 이유 등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각 전시코너에는
국립 과학관의 기획 전시가 언제나 그러하듯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관람객이 직접 사용하며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전시공간도 있고,
영상을 체험하며 원리를 이해하거나
게임형 영상으로 흥미를 더했답니다.
이 전시 하나면
구구절절 잘 모르는 분야를 설명하느라
머리 싸맬 필요 없이
아이와 부모 모두를 기후전문가로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정말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몸이 홍콩에 메어있어 안타깝습니다.
다녀오시고 댓글로 저한테도 얘기해주세요.
정말 궁금합니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학관의 블로그 링크를 참조하세요.
[과학관칼럼] 올해의 유일한 기획전,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
올해의 유일한 기획전,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 글. 양회정 박사(연구사) 지금으로부터 30년 후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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