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홍콩 친구들과 하이킹을 갑니다.
함께 떠나보실래요?
오늘의 트래킹 코스는
홍콩을 잘 아는 분들은
다 아실 것 같은 코스
청수만 (Clear Water Bay)!
그러나
우리의 여정은
님들이 아마도 가보신 적 없을 것 같은
하이킹 코스로 떠납니다.
청수만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 대 방출~ 할꼐요.
다이아몬드힐에서 91번 버스를 타시거나,
저는 정관오 MTR에서 친구들을 만나
103M 미니버스를 탔습니다.
Tai Au Mun에서 내리세요.
정류장에 내리시면 앞에
Clear water Bay Country Park 표지판이
보입니다.
버스에서 내리시면
건너편에 작은 주차장과 길이 있어요,
그리로 가심 안돼요.
저희는 내린 곳에서 위로 직진!
20분 정도 올라오면
Clear Water Bay Country Park
보통 청수만이라고 하면 이곳만 아시죠.
표지판 앞으로 30대 정도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요. 꼭두새벽이 아니면 언제나
만원사례. 이열삼열 주차난이 심각한데
오늘은 경찰들이 쫙~
언제든지 이런저런 이유로
주차하기 어렵습니다.
차 가지고 오지 마세요. 고생하십니다.
Clear Water Bay 즐기는
첫 번째 방법
- 바비큐와 연날리기
이 곳 Country Park에 도착하셔서
표지판이 보이는 곳 왼쪽으로 계속 들어가시면
많이들 알고 계시는 바베큐장과
사시사철 연을 날릴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저 정자를 지나 안으로~~~
보이는 정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멀리 섬에 근사한 골프코스가 보입니다.
바다로 샷을 날리는 기분은 어떨까요?
넘어가는 해가 근사하죠.
작년 11월 말에 찍은 사진입니다.
일 년 만에 여기를 다시 왔네요.
연은 입구의 매점 (정자를 지나 오른쪽 위에)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니,
시원하게 한번 날려보세요.
해 질 무렵 연날리기는 더욱 매력 있더라고요.
Clear Water Bay 즐기는
두 번째 방법
- 하이킹 Tai Leng Tun View Point 정상까지
다시 Clear water bay park 표지판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서 메인 주차장이 아니라
반대편 위쪽에 보이는 작은 주차장안으로
들어가세요.
하이킹을 할 수 있어요.
이 길로 오르면 하이킹 시작!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계단의 지옥!
그래도 간간히 보이는 뷰가
정말 아름다워 땀도 식히며 올라갈 수 있었어요.
같아 보이지만 계속 올라가면서
다 다른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한 시간 정도 올라가시면
멀리 나무가 만나 하트 모양처럼 보이는
저곳이 정상!
이제 고생 끝입니다.
충분히 아름답지요?
이렇게 경치를 즐기시고
왔던 길로 돌아가시는 것으로
두 번째 코스 마무리!
식구들은 청수만 Country Park에서
연을 날리거나 도시락을 먹고....
언덕을 뛰어다니며 놀고 있고,
혼자 하이킹을 하고 싶을 때 추천!
Clear Water Bay 즐기는
세 번째 방법
- 하이킹 제대로 즐기기
여정을 계속하시려면
계속 고~ 고~
다른 길도 없어요.
외길을 따라 계속 갑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뷰 맛집~!
(그냥 돌아서 내려가신 분들은
후회할 장관이 펼쳐집니다)
너, 최고야!
하늘도 예쁘고
구름도 예쁘고
걷는 길도 예쁘고
바람까지 예쁘고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옥에 티!
잘 먹고 이렇게 버려두고 간
쓰레기만 빼고요.
이 길까지 내려와서
저 길로 내려가면
승마장이 나와요
연습하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 있네요.
결국....
오늘도 이렇게 한가득 쓰레기를 주웠어요.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 위해
하이킹을 와서
그 아름다운 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인물들은 자연을 즐길 자격이 없죠.
오.지.마.라.
지금부터 지루한 아스팔트 길입니다.
계속 직진.... 무조건 직진해서
40분 정도 걷습니다.
이 표지판도 지나치고 계속 직진.
그럼 다시 미니버스를 내렸던 곳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오늘의 여정은 마무리되었어요.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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