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2 토요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9.12.26 발표한

생리대 등 품질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리고 관련기사가 줄을 이었는데요.

 

소비자가 궁금한 내용만 찾아보았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내용이 뭐였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결과 발표는

품질 점검 결과 모두 적합.

휘발성유기화합물 (VOC)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도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다.

 

한마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결과는

모두 안전하다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생리대 등 품질 모니터링 결과 발표 보도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도자료 링크 첨부

https://www.mfds.go.kr/brd/m_99/down.do?brd_id=ntc0021&seq=43884&data_tp=A&file_seq=1

 

이용호 국회의원의 반박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이용호 국회의원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666개 품목 중
97.2%에 달하는 647개 제품에서
국제보건기구와 국제암센터가 분류한
발암류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발암류 물질은
디클로로메탄, 헥산, 클로로포름,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톨루엔, 테트라클로로에틸렌,
에틸벤젠, 스티렌, 자일렌등으로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10/02 김태은 기자-

 

이와 함께 이의원 측은

위의 생식독성과 발암물질이 국제협회 등에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마당에,

식품처의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는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였죠

 

 

"식약처가
2017년 9월 생리대 위해성 평가 발표 당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안전하다고 강조한 바 있고
지난해 12월 생리용품 품질점검 결과 발표에서도
다이옥신류 위해 평가 결과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과연 믿고 사용해도 되는지 의문"

-머니투데이, 10/02, 김태은 기자-

 

이쯤 되면 소비자는 혼란에 빠집니다.

그래서 안전하다는 거야 아니야?

97%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으면

검출 안 된 3%는 어떤 제품이란 거야?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검출되지 않은 3%,

그 제품 리스트

 

위의 기사를 근거로

식약처의 붙임 자료 VOC 조사 항목 60종 중

1~10의 검사 항목이 이 위원이 밝힌

발암류 물질이더라고요.

5 디클로로메탄, 9 헥산, 3 클로로포름, 6 벤젠,

4 트리클로로에틸렌, 7 톨루엔,

10 테트라클로로에틸렌,

1 에틸벤젠, 2 스티렌, 8 자일렌

 

VOC 60종 중 발암류 물질 10가지

 

 

그래서 

해당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제품만을

목록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총 300 페이지의 자료라...

혹여 누락이 있을까 염려되니

필요하신 분은 제 확인하셔요.

 

저 화학성분, 발암물질 이름...

그 양이 얼마나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등의 지식 전혀 없습니다.

단지,

단순하게 소비자의 마인드로

무조건 없어야 더 안전한 것은 맞기에

해당 성분이 없는 것만 리스트 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열되지 않은 제품 중에도

양이 정말 미미한 것이 있고,

또 리스트 된 제품 중에도 발암 성분은 없지만

60개 테스트된 성분 중 어떤 것이 특별히 많이

검출되는 제품이 있을 수 있으니

각자 본인이 구입하실 제품은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붙임 자료 첨부합니다.

https://www.mfds.go.kr/brd/m_99/view.do?seq=43884

 

생리대 등 품질 모니터링 결과 발표 상세보기|보도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생리대 등 품질 모니터링 결과 발표 생리대 등 품질 모니터링 결과 발표 첨부파일 첨부파일 전체 다운로드 --> 12.26 의약외품정책과.hwp 다운받기 미리보기 첨부파일 보기 첨부파일 닫기 12.26 의약

www.mfds.go.kr

 

 

제품명

 

1

쏠렉다움소프트슬림대형날개형

일회용

2

허그미순면커버대형

일회용

3

미애부순수화오버나이트

일회용

4

한나패드중형

다회용

5

한나패드오버나이트

다회용

6

그나랜시크릿면생리대(중형)

다회용

7

와우프리미엄울트라슬림날개형중형

일회용

8

와우프리미엄울트라슬림날개형대형

일회용

9

와우울트라슬림날개형대형

일회용

10

이채플라워면생리대(중형)

다회용

11

블루블루울트라슬림대형날개형

일회용

12

수비울트라씬중형

일회용

13

탕저린슬림날개대형

일회용

14

울트라슬림섀론대형날개형

일회용

15

오늘순면생리대오버나이트슈퍼롱

일회용

16

오늘순면생리대소형

일회용

17

소락패드중형

다회용

18

소락패드오버나이트

다회용

19

퀸비패드면생리대중형

다회용

20

퀸비패드면생리대대형

다회용

21

퀸비패드면생리대특대형

다회용

22

애니원데이

일회용

23

비너스매직코트니중형

다회용

24

비너스매직코트니대형

다회용

25

내츄럴코튼라이블리슬림중형

일회용

26

내츄럴코튼라이블리슬림대형

일회용

27

마로메라날개형중형

일회용

28

마로메라오버나이트슈퍼롱

일회용

29

잇츠마인생리대(대형)

일회용

30

산들산들생리대오버나이트

일회용

31

산들산들생리대중형

일회용

32

본에스생리대(소형)

일회용

33

아이스마일생리대(데이)

일회용

34

맘시스원스어먼스순면커버중형

일회용

35

엘리스크리닉스날개형슈퍼롱오버나이트

일회용

36

해피문데이소형

일회용

37

르씨엘슬림오버나이트날개

일회용

38

오레이디오가닉코튼새니터리패드(대형)

일회용

39

한나패드팬티라이너

일회용

40

로한로하스면팬티라이너

다회용

41

이채면팬티라이너

다회용

42

리얼울트라슬림허브랑목화랑만나해피한날팬티라이너

일회용

43

퀸비패드면생리대라이너

다회용

44

비너스매직코트니팬티라이너

다회용

45

릴리안건강한순수한면탐폰레귤러

일회용

46

릴리안건강한순수한면탐폰슈퍼

일회용

47

바디와이즈나트라케어순면탐폰 (어플리케이터-수퍼)

일회용

48

바디와이즈나트라케어순면탐폰 (어플리케이터-레귤러)

일회용

49

코텍스화이트탐폰레귤러

일회용

50

코텍스화이트탐폰오슈퍼

일회용

51

좋은느낌유탐폰슈퍼

일회용

 

몸에도 안 좋고 환경에도 안 좋은 생리대,

다회용으로 바꾸길 추천합니다.

 

몸에 안 좋은 생리대.

이번을 계기로 바꿀 생각이시라면

환경에도 안 좋은 생리대 대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다회용 생리대 사용을

함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생리대의 샘 방지를 위해 아래 레이어는

플라스틱 성분을 사용하고 있어 썩지않고

폐기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다회용 면 생리대나 생리컵을 사용해보세요.

 

이미 많은 분들이 생리컵과 면 생리대의

장점에 대해 리뷰를 남겨주고 계시죠.

관심으로 찾아보시고,

내 몸이 돌아갈 지구도 지킬 수 있는

더 나은 길을 선택해 주세요.

 

저는 생리컵 사용하기 시작했고,

뽀송뽀송한 하루하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바꿔보세요, 이번 기회에!

놀라움을 발견하실 겁니다.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2020년 9월 27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

방송인 타일러가 출현해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2019년 환경위기시계를 설명하는 타일러 (집사부일체 캡처)

                   

촬영 후 발표된 

2020년 환경위기시계 찾아보았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환경위기시계는 몇 시일까요?

늦춰졌을까요?

궁금합니다.

환경위기시계에 관해

간략히, 그러나 포인트만

짚어봅니다.

 

 

환경위기시계가 무엇인가요? 

 

지구 환경 파괴가 가속화됨에 따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인류 생존의 위기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환경재단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1992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환경위기시계는

00:01~03:00 → 불안하지 않음

03:01~06:00 → 조금 불안함

06:01~09:00 → 꽤 불안함

09:01~12:00 → 매우 불안함

으로 구분해 표시해요.

환경위기시계가 나타내는

12시는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 마지막 시간',

즉 '인류의 멸망 시각'을 의미합니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환경위기시계 시각 구분표

 

2020년 세계 환경위기시계는  시인가요? 

올해로 29번째 발표한 환경위기시계는

전 세계 137개국 1813명의 환경전문가가

설문에 답했어요.

2020년 기후위기시계는

9시 47분!!!

작년 2019년 9시 46분에서 1분 늦어졌습니다. 

리우 환경 회의가 열린 1992년 최초 조사 당시에는 

7시 29분이었다고 하니

30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환경위기시계가 두 시간이나

늦춰진 것이고

2000년 이후 매우 불안한 Red Zone에 

머물고 있습니다. 

2020년 세계   기후위기시계   9:47 (출처:The Asahi Glass foundation)

 

 

2020년 대한민국 환경위기시계는 몇 시?

 

아직 환경재단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서

(9/30현재),

아사히글라스재단 (The Asahi Glass Foundation)에서

이미 발표한 자료의 리포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상세 자료에서 우리나라 데이터를 확인하였더니

글쎄!!!!!!!! 

 충격 받았습니다. 

 

2019년, 작년에 아사히글라스재단이 발표한

우리나라 시계는

9:46분으로 세계 시간과 같았습니다.

 

2020년 세계 평균 환경위기시계는 9:47

작년 9:46보다 1분 늦어졌죠.

그런데

2020년 대한민국 

환경위기시계는 9:56

세계 평균(9:47)보다 9분이나 늦고

작년 우리나라 시계 9:46보다도 10분이나 

늦어졌습니다. 

 

2020년 한국   환경위기시계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아시아'는 어떨까요?

올해 아시아 평균은 9:44 (작년 평균 9:38)

아시아 주요 5개 국가의 환경위기시계는

 

중국 10:01

일본 9:46

인디아 9:14

대만 8:52

그리고 한국이 9:56

 

대륙별 시간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 2019, 아래: 2020)

아시아, 동유럽, 북미, 중미의

기후위기시계가 더 늦어졌고,

서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미의 기후위기시계가 조금 당겨졌어요.

 

2019년 대륙별   환경위기시계   (위)




2020년 대륙별 환경위기시계 (위)

 

 

유일하게 돌릴 수 있는 시계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2020년 환경위기시계를 알고 나니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린 데로

환경위기시계는 인류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발표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시간을 돌릴 수 있는 시계

그나마 기회가 있는 지금

이 시간을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우리에게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고

기회도 별로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일 많이 있습니다. 

 

1. 수돗물 절약하기

 (양치컵, 설거지통 사용,  샤워 10분에 끝내기)

2. 전기 절약하기

(빨래는 모아서, 콘센트 뽑기, 에어컨 사용 시간 줄이기,

 이메일 지우기, 냉난방 2도 올기고/내리기)  

 3. 대중교통 이용하기 

(짧은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 자가용 이용횟수 줄이기)

4. 일회용 사용 줄이고 분리 분리배출 철저히

5. 식단 바꾸기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려요, 남기지 않고 비우기,

과식하지 않기)

 

제가 생각나는 데로 적어 보았어요.

이 정도는 어렵지 않죠?

나 자신이 뭔가를 해야

다른 사람들도 할겁니다.

그렇게 개인이 모여 대중이 될 것이고

그 대중이 모여야 큰 시작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읽을 책

끝으로 환경위기시계에 관해 아이와 더 탐구하고

이야기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이들도 위기를 느끼고 있을까요?

아이들이 짊어질 미래가 

지금보다 더 어두워지진 말아야죠.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아무 일도 안 한다면 어떤 지구를 미래에 만나게 될지,

 

그리고 10년 또는 20년 후에

어른들이 책임지고 바꿔 놓을 지구의 모습이 

어떨지... 

이왕이면 아름다운 상상을 하며

나부터 바뀌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출처: 

  • The Asahi Glass Foundation Announces the Results of the 29th Annual “Questionnaire on Environmental Problems and the Survival of Humankind”
  • The Asahi Glass Foundation Announces Results of the 28th Annual “Questionnaire on Environmental Problems and the Survival of Humankind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추석 연휴가 지났습니다.

명절이면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니

더 많은 음식을 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도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하여

음식물 쓰레기에 관해 알아보았어요.

 

음식물 쓰레기란?

 

© erprekurat, 출처 Unsplash

 

 

국어사전에서 정의한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을 만들거나 먹고 난 후

남게 되어 버리는 일체의 것"

즉, 식품의 생산, 조리, 유통, 제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로 가정뿐 아니라

식당, 식품 제조업체 등 관련한

모든 산업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포함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그렇게 많아요?

 

© open_photo_js, 출처 Unsplash

 

 

2011년 FAO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음식물 소비량의 1/3인

130억 톤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배출량 기준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이 3번째로 많은

음식 쓰레기를 배출합니다.

 

우리나라의 음식물 쓰레기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1/4을 차지하며

이 음식물 쓰레기의 약 70%가

가정 또는 소형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환경부에 의하면

음식물의 1/7이 버려지고 있고,

매년 20조 원의 경제적 손실과

8000억 원의 음식물 쓰레기처리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무슨 문제를 일으키죠?

 

© martinadams, 출처 Unsplash

 

FAO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보고서에 의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토양, 물, 생물의 다양성,

세계 기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온실가스 :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장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지구의 탄소 배출량의 8% 정도를 차지합니다.

 

경제적 비용:

버려진 음식 쓰레기는 모두 돈을 지불하고

처리해야 하는 막대한 비용을 유발하지요.

위에서 언급한 데로 우리나라는

매년 20조 원의 경제적 손실과

8000억 원의 음식물 쓰레기처리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니 말이죠.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식재료의 낭비를 막아 식료품비를

절약할 수 있고,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켜 음식물 폐기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아 문제 :

8억 7000만 명 인구가 매일 굶주리는 한편,

다른 쪽에서는 부적절한 관행으로

음식의 3분의 1이 폐기된다는 사실은

용납될 수 없다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우리는 언제나 손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어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지구의 식량문제는 이미 위기에 처해있고,

유엔의

‘2019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로 고통받은 인구는

세계 인구의 약 11%에 해당하는 8억 2160만 명.

전문가들은 2025년경에는

세계 인구의 30%가 굶주리게 될 것이고,

18억 명은 물 부족으로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는

‘기아인구=0’이라는 ‘제로 헝거’(Zero Hunger)

달성을 위해

버려지는 식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UN 사무총장 호세의 말처럼

8억 7천 명의 인구가 굶주리는 가운데

역설적이게도 1/3의 음식이 버려지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아이러니이며,

버려지는 음식물을 최소화하여

굶주리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만들지 않기,

방법을 알려주세요!

 

© JillWellington, 출처 Pixabay

 

 

삼성서울병원에서 안내한 방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구매, 보관

필요한 제품만 구입:

미리 확인하여 메모한 후 장을 보는 습관을 길러요.

식품 기초 손질 후 보관 :

조리하기 쉽도록 미리 손질하여 1회 조리분을

나눠두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냉장과 정리 및 수납 목록표 작성 :

무엇이 들어 있는지 잘 알 수 있도록 깨끗이 정리하고, 유통기한을 명시한 목록표를 작성해 두면

음식물과, 재료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고

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리, 섭취

먹을 만큼만 조리

조리한 음식 모두 섭취

남거나 버리는 식재료 재사용:

남은 재료들을 모아

다른 레시피의 음식을 만들고,

버리는 파뿌리, 멸치 다시, 과일 껍질 등도

끓이거나 갈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배출

쓰레기의 수분 제거:

말리면 부피도 줄고 악취도 피할 수 있어요.

쓰레기를 이용하여 퇴비 만들기 :

미생물이나 효소를 섞어 땅에 묻어주면

2주 정도면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대표사진 삭제 음식물 쓰레기는 가볍게, 내 지갑은 든든하게! (출처:삼성서울병원)

 

나의 인증

 

위에 말씀드린 내용대로

먹을 양만 조리하고

냉장고에 남은 음식들도

기간 안에 소비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빈 그릇을 인증해 보려고요.

오늘 점심, 저녁은 이렇게 비웠습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냉장고도 정리되고

쇼핑은 간단해지고 시간도 단축돼요.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비건은 아니어도

우리의 식단을 당장 바꿔야 한다고?

왜 일까요?

사람들이 갑자기 비건 한다고 한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일까?

궁금하셨죠?

 

비거니즘 (Veganism)

 

다양한 이유로 동물 착취에 반대하는 철학입니다.

Vegan 식습관에 그치지 않고 가죽제품, 양모, 오리털,

동물 화학 실험을 하는 제품 등 동물성 제품 사용 등도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을 뜻할 수도 있다.

동물을 착취해서 만든 모든 것들의 소비를 지양하는

사람을 비건(Vegan)이라고 한다.

(출처: 위키백과)

 


육식이 기후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담대한 먹거리 전환이 시급하다!

기후위기비상행동에서 지난 9/23

기후가 보내는 SOS: 식단의 전환이 시급하다!

라는 제목으로 기후의제포럼을 했습니다.

이 포럼에서 다룬 내용 일부를 발췌해보았습니다.

 

2020년 지구!

 

쿠웨이트는 54도

영구동토층 해빙,

그린란드 빙하 티핑포인트 지났다.

뉴노멀이 된 대형 산불 (캘리포니아)

멈추지 않는 아마존의 방화

그리고 한국의 우리에게 닥친 범상치 않은

2020년 기후변화

 

지구는 이미 크고 작은 변화들로

위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식이 대체 이런 일들과 무슨 상관일까요?


1. 극심한 오존 가스의 발생으로 인한

환경 오염

 

 

육식이 정말 그렇게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나?

네, 그렇습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율 (FAO 보고서, 2006)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율 중

축산업에 의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18%.

이는 축산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료를 재배하기 위한

농업, 농경지를 늘리기 위한 산림파괴,

추가로 필요한 에너지, 교통...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고요.

식품별 자원 집중도 (세계자원연구소, 2018)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품의 온실가스 비중 중 육식 (육류, 달걀, 우유)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83%에 이른다고 합니다.

곡류에 비해 몇 백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같은 양을 생산하기 위해 차지하는

농경지의 양도 막대합니다.

 

2. 축산업으로 인한 산림의 손실

 

지표면의 38%가 식량 생산에 사용되고 있어요.

그중 축산업이 그 농지의 80%를 사용하고,

제공하는 칼로리는 고작 18%

나머지 20%의 토지에서 인류에게 82% 칼로리를

제공하는 식량이 생산됩니다.

 

생물권은 탄소를 흡수해가고, 메탄을 지하에 가두며,

바이오매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담수를 제공하고,

그리고 복원력 있는 초지, 사바나, 열대우림,

습지 서식지를 유지함으로써

지구온난화를 완화하기에 충분한 복원력을

제공해 줍니다.

 

그런데 지난 2016년까지 26년간,

세게 산림면적의 1.3백만 Km2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한반도 6배에 달하는 면적인데요.

그린피스에 의하면 지난 1990년 이후

사라진 열대우림의 70~90%가 축산업 때문이라고 하고

현재 17%의 열대우림이 사라졌으며,

지금도 매초 축산업 때문에 4천 제곱미터의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네요.

세계 산림 면적의 감소 (출처: 통계청)

 

 

3. 질소와 인의 과부하

 

전 세계 바다와 담수 부영양화 원인의 78%가

농업 때문이랍니다.

녹조 발생의 주원인은 과도하게 투여된

화학비료와 축산 분뇨가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기 때문이라고 해요.

   지구 생태계 수용 가능한 질소 비료 양은

4400만 톤인데,

농지에 투하되는 양은 1억 5천만 톤.

이중 30%만 작물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토양과 수생계로 흘러들어 갑니다.

이 영양 성분들이 과도한 조류 증식의 원인이고,

분해되는 과정에서 산소 결핍을 초래합니다.

 

4. 생물 다양성 손실

 

가축의 먹이 확보를 위해 산림을 파괴해서

농경지를 늘려 가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이로 인해서,

숲과 습지 파괴하고,

이런 일들이 기후 변화와 오염을 일으켜

생물 다양성 손실의 주원인이 되는 것이죠.

(UN IPBES 2019)

이로 인해 멸종 위기종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 종의 계속적인 증가 (CBS뉴스)

 

5. 담수의 고갈

 

축산업으로 인한 담수 사용 역시 거대한 양입니다.

 

쇠고기 1kg를 위해 소비하는 물의 양이 15,500리터

오렌지 1kg을 위해 소비하는 물의 양이 50리터이니

소비되는 물의 양이 3000배!

 

이렇게 계속 축산업으로 인한 물 사용이 많다면

강이 말라갈 것이고

가축은 커녕 농산물을 키울 물도 없을테니

식량부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생산물의 물발자국 (출처: waterfootprint.org)

 


 

채식으로 바꾸면 나을까?

 

 

그렇다면 채식으로 바꾸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 비건 식사로 바꾸면 2050년 식생활 부분 온실가스

70%를 절약할 수 있답니다.

(현재의 경향대로 라면 2050년 축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11.4기가 톤,

비건으로 바꾸면 3.4기가 톤 배출)

- 2019년 IPCC에 인용된 논문에서 발췌.

 

·더 건강한 채식 위주의 식단만으로도

기후협상의 주 목표인 ‘위험 수준’인

2도씨 이하 상승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남아있는 감축분의 ¼를 줄일 수 있다.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류에게 안전하고 적절한 수준의 먹거리를

보장해 줄 수 있는 효과 기대.

 

앞으로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어요?

·        100gr 육류섭취자 : 7.16kg Co2/day

(한국인 평균 140gr 섭취)

·        50gr 이하 섭취자 : 4.67kg CO2/day

· 생선섭취자: 3.91 kg CO2/day

· 비건(완전채식) : 2.89 kg CO2/day

 

이제는

육류 문제가

전 세계 기후협상 테이블에

올라가야 한다고 세계에서 말합니다.

더 많은 인류가

더 많은 식품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식단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자명한 사실을

언제까지 회피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니까요.

채소 위주의 식단,

빠르고 값싸다!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많이 쓰고 있는 '재활용수거업체' 라는 단어,

잘못된 사용이라는 사실 아세요?

 

 

재사용과 재활용 구별해 볼게요.

 

재사용 (REUSE)

 

* 의미 :

쓰고 버릴 물건을 손질해서

같은 용도로 다시 쓰는 것을 말합니다.

세탁기, 냉장고 등을 고쳐서 재사용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하죠.

 

* 환경에 미치는 영향:

재사용은 이미 생산된 물건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 자원의 투입이 없어

자원 절약을 할 수 있고

환경 오염 발생을 낮추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죠.

 

* 대표적인 실천 :

요즘 많이들 애용하시는

중고마켓이 이에 속하죠.

 

그렇담, 우리가 할 수 있는 재사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비닐봉지, 지퍼백의 제사용.

택배 상자 재사용

플라스틱 용기의 재사용

유리병의 재사용.

 

재활용 (RECYCLING)

 

* 의미 :

쓰고 버린 물품을 특별한 방법으로 손질하고

다른 방식으로 되살려 사용하는 것.

 

* 환경에 미치는 영향:

새로운 자원을 투입해 하므로

여전히 에너지가 투입되고

환경오염의 가능성이 있음

 

* 대표적인 실천 :

신문 폐지를 종이박스로 재탄생 시키는 것

우유팩으로 화장지를 만드는 것

페트병을 수거해 옷을 만드는 것

폐그물을 수거해 업사이클 가방을 만드는 것

등...

 

환경을 지키는 으뜸 방법, 재사용!

사실 우리 모두 이미 소소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소용이 닿는 것보다

버려지는 것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과,

그렇게 버려진 물건들 중 재활용 비율은

놀랍게도 10~20% 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속상하네요.

 

그래도

계속 더 고민하며

실천해 볼게요.

 

지금까지 저의 실천은,

 

내가 실천하고 있는 재사용의 예시

 

마카롱상자- 각종 와이어들 보관함으로

유리병- 사용을 위해 모아둔 병들

햄버거 쌌던 종이랩- 잘 말려서 다시 사용

각종 음식 용기들- 나의 핸드메이드 소스통으로

지퍼락- 줄줄 샐때까지 계속 재사용 중

PET병-물병으로 계속 사용 중

새는 지퍼락- 고무줄, 각종 끈들을 담아 쓰고

케익용 종이백- 빨래통으로 굳!

쿠키상자 -나의 악세사리 함으로 변신

 

어때요?

아마 더 찾아보면 더 있을 거예요.

제  이웃님들은 어떠신가요?

더 재밌고 유용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직 이웃이 아니시라면 

이웃을 눌러주시는 센스~!

 

#재사용 #재활용 #분리수거 #분리배출 #구별 #차이점 #reuse #recycling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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