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환경을 알아갈 수 있는

전시회, 행사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에서 주최하는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네요.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

 

아래 링크를 따라 방문하시면 돼요.

VR 전시관, 연극, 게임 등 환경보건교육의 다양한 온라인 체험프로그램 제공합니다

http://www.kids-ensafe.or.kr/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VR 전시관, 연극, 게임 등 환경보건교육의 다양한 온라인 체험프로그램 제공

www.kids-ensafe.or.kr

 

 

제6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10/26~11/30)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라

쉽고, 재미있는 구성이 눈에 띄네요.

초등 저학년에게 좋을 것 같아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EBS 호기심 딱지의 호빵, 호떡이가

축하 인사도 보내주고.

 

환경안전 전시회 랜선 나들이

 

환경안전 전시회 랜선 나들이에서는

이모지를 터치로

우리 가정의 생활 속 환경유해 물질을 찾아보고

이러한 환경유해 물질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알아볼 수 있어요.

환경안전 전시회 랜선 나들이

 

환경안전 극장

 

전래동화 여우누이로 알아보는

환경이야기!

한편의 연극을 안방에서 30분 동안

즐길 수 있으니 좋네요.

자연스럽게 우리 집안의 환경 이야기를

무엇보다 재밌어요!!!

 

http://www.kids-ensafe.or.kr/bbs/board.php?bo_table=m03_01

 

 

환경안전 게임!

 

OX 퀴즈도 풀고 환경안전도 알아보아요!

다 맞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몇 개씩 틀렸어요~

여러분도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세요.

저희가 생활 상식으로 알고 행하는 일들이

바르지 않은 행동일 수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잘 알아보고 올바른 습관으로

고쳐보아요!

 

나도 환경 보건 전문가

 

생활 속 환경유해 물질에 대해

케미 TV의 환경쌤이 알려줍니다.

플라스틱이 당구공에 사용되었던

코끼리 상아를 대체하기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이 좋은 원료가 녹슬거나 썩지 않는다는 특징 때문에

이제 처치 곤란한 폐기물이 되었네요.

 

이벤트

 

즐겁게 전시회에 참여하였다면

이벤트도 놓치지 마세요.

 

https://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ZDk5ZTIyZDUtODUxZS00MzJlLTk4ZDUtOWRmNTRlNDQ2YTI2&sourceId=urlshare

 

※ 남녀노소 누구나 이벤트 1개 또는 2개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어린이들과

유익한 행사에 참여하셔서

전시회도 관람하시고

이벤트 당첨으로 의미 있는 선물도

꼭 받으세요~!!!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서울시의

투명 페트병 라벨 제거 캠페인

#올분챌린지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에

참석하여 당첨되었다고

벌써 몇 번째 본의 아닌 자랑을

하게 되네요.

 

부러우면...

여러분도 참여하세요.

ㅎㅎㅎ

(이게 제 속셈... 누구라도, 한 명이라도 더

나서주고 선한 영향을 퍼뜨려주면 좋으니까요.)

 

오늘은 제가 상품으로 받은

플리츠마마의 숄더백과

업사이클링 패션 환경을 얘기하려고요.

 

업사이클링 패션

 

업사이클링 패션 (Upcycling Fashion) 이란

없어버려지거나 쓸모없는 소재에

디자인을 하여 가치를 높인 것이라고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 (Upgrade) 와 리사이클링 (recycling)의

합성어인데 한국어 표현으로 "생활용"이라고

쓰기로 했다고 하니

앞으론 "새활용" 제품이라고 불러야겠어요.

 

플리츠마마

 

플리츠마마의 왕종미대표는

디자이너로 일을 하면서

쉽게 버려지는 원사들이 늘 안타까웠다고 해요.

 

가방에 관한 관심은

육아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아이 엄마가 들 편안한 가방을 제작하기로 결심,

폐 원단을 재활용할 방법을 고민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재료를 찾았던 거죠.

 

협업의 미학 - 제주시, 효성티앤씨, 플리츠마마의 '에코백 제주 에디션'

 

제주도는 연간 최대 2만 톤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하며 이중 57%는
플라스틱이다.

그러나 우리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위해
연간 2만 2천 톤의 폐페트병을 수입하고 있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페트병 수거

 

제주 재활용도움 센터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시행하여

투명 페트병 수거를 용이하도록 돕고.

 

시민들의 참여로 분비 배출된

깨끗한 투명 페트병은

자동화 전처리를 거처 페트병의 원사의

원료로 다시 태어난다고 합니다.

 

제주도 와 제주시 개발공사가

지난 5월까지 10t을 수거하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이는 16g 무게의 500ml 페트병

62만 5천 개 규모랍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레진 생산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효성티앤씨는 이제

제주 삼다수 페트병으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뽑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제주’가 탄생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GRS 인증을 획득한 했으니 더욱 안심!

 

Global Recycle Standard(이하 GRS)는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화학적인 부분에 대한 준수 여부를 인증하는 기준입니다. 컨트롤유니온은 재활용 섬유 시장의 확대 및 브랜드의 요구 증가에 따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여 섬유 원료 및 의류 산업에서 재활용 원료의 추적성을 증명하는 GRS 인증을 시작하였습니다.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지구 온난화 방지 및 환경 보전을 위하여 많은 분야에서 재활용 공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섬유 분야에서는 버려진 페트병을 이용한 원사 생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GRS 인증 controlunion 홈페이지

 

가방과 옷으로 재 탄생

 

이렇게 리젠제주에서 생산한

순도 100% 제주산 리사이클 원사는

플리츠마마 (PLEATS MAMA)의 정신

Look chic, Be Eco’를 만나

심플하지만 세련된 디자인,

시크한 컬러감, 무심한 듯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패션 잇 템으로

탄생하는 것이죠.

플리츠마마 숄더백

 

가방 하나를 만드는데

보통 페트병 16개가 소비된다고 해요.

글로벌 트렌드에도 부응하고

수입하는 원료가 아닌 제주 페트병을

활용한 이런 시도,

칭찬할만합니다.

 

더군다나

프리츠마마의 제품은

원단을 잘라내 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스웨터를 짜는 링킹 (linking) 방식으로

솔기를 잇기 때문에

자투리 원단이 버려지지 않아요.

버려지는 원단이 안타까웠다는

왕대표의 고민이 잘 녹아들었네요.

 

플리츠마마, 에코백 제주 에디션

나의 숄더백

 

플리츠마마 - 에코백 제주

 

이 플리츠마마의 가방은

에코백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감각적인 것 같아요.

어느 의상과 받쳐 들어도

나의 패션을 돋보이게 해주는

핫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핫한

다크 그린!!!

REGEN JEGU 와 PLEATS MAMA의 행택

 

REGEN JEGU 와 PLEATS MAMA의 행택이

제품의 가치를 더 높여주네요.

 

 

플리츠마마 숄더백 사이즈

가방 크기는 작아보이지만

제 잡동사니를 다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크네요.

책 2권, 텀블러, 지갑, 납작한 필통 정도는

거뜬히 소화!

 

플리츠마마 착장 샷

이 모델처럼 예쁘게 들고나갈

내일이 기대됩니다.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소용이 닿지않고 금방 버려지는 것은

그 무엇이든 이제 줄이고, 피하는

필환경의 시대입니다.

 

오늘은 받자마자 버리는

종이 영수증 퇴출 캠페인을 응원합니다.

 

종이 영수증 OUT? 왜요?

 

출처: 환경부

 

 

심각한 환경 문제!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하루에 발생되는

종이 영수증이 약 4000만 건,

서울 시민 5만 7천 명이

일 년 동안 발생시키는 쓰레기양과 맞먹고

이를 위해 소모되는 원목은

연간 33만 그루가 넘으며,

승용차 21,840대가 내뿜는 양과

맞먹는 양의 CO2를 발생합니다.

 

건강에도 문제래요.

종이 영수증을 맨손으로만 만지는 것만으로도

환경호르몬인 BPA 체내 농도가

2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받자마자 버려지는 영수증은

개인 정보 유출의 문제

피하기 어렵고.

 

영수증 발급 비용만으로

1,440억 원을 지출하는

카드업계의 요구까지.

 

종이 영수증 퇴출시키고

다른 대안을 찾을 충분한 이유가 있죠.

 

종이 영수증의 대안은?

 

환경부, 기재부 그리고 과기부가

13개 유통 업체와 함께

작년부터 대안을 찾았고

 

올해 3월부터 종이 영수증 선택 발급제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가 결재 시에 서명 후

영수증 발급 유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단말기가 개선되었다고,

새로 출시되는 단말기에 적용된답니다.

이제, 결재 후 이런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종이 영수증 필요없어요" 해주세요!

 

종이영수증 퇴출!

 

전자영수증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이번에 ECOTY에서 주최한

'종이 영수증 OUT 챌린지'에 참여하여

종이 영수증 퇴출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했습니다.

종이 영수증이 발생시키는

폐해를 알리고 캠페인을 한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전자영수증이

활성화되지 않아 여전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전자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 복잡해도

종이 영수증의 폐해를 알게 된 이상

받자마자 버려지는 종이 영수증

이대로 계속 받으면서

소비자의 권리를 잃고

환경파괴를 계속 모른 체할 순 없죠!

 

전자 영수증 받기

 

전자 영수증 발급을 위해

 

1. 이용하려는 업체의 어플 설치하기

2. 회원가입, 로그인

3. 어플 설정에서 '전자영수증만 받기' 선택

4. 물건 구매 후 어플로 포인트 적립하면

전자영수증이 자동 발급됩니다.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업체는,

AK플라자,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다이소, 롭스, 올리브영

스타벅스, 알라딘중고서점, YES24중고서점

에서 가능하며

자연드림, 한살림도 조합원은 가능.

 

종이 영수증이 없어도

물건의 교환, 환불 등에

아무 문제가 없어요.

결재한 실제 카드를 소지하고

결재한 내역이 있으면 된답니다.

(승인번호, 금액 등은 카드 결제 내역에서

찾을 수 있죠! )

 

이런 번거로움이 빨리 사라지고

통합된 앱이나 카드사에서 직접

전자영수증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기사성 홍보가 아니라

정말로

'영수증 주지 마세요'

말할 필요 없는 내일을 기대합니다.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주말마다 현지 친구들과

하이킹을 갑니다!

 

 

 

Tai Ngam Hau, Sai Kung

 

 

오늘의 코스는

Hiking Trail HK이라는 앱에도

등장하지 않는 코스!

 

즉 현지인 동반이 아니라면,

유창한 광둥어 소유자가 아니라면

갈 수 없는 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Tiu Keng Leng에도 버스가 있었는데

왜 Diamond Hill에서 만나니?

 

오늘의 코스는 사이쿵 지역입니다.

제가 사는 Tseung Kwan O에서

동쪽으로 버스로 40분 거리입니다.

그래서 사이쿵 지역으로 하이킹을 갈 때는

늘 사이쿵 버스터미널에서 만났거든요.

 

이번에는 다이아몬드힐이라고

구룡의 거의 중심부에서 만나잡니다.

동쪽이 행선지인데

서쪽에서 만나자는 겁니다.

왜?

유튜버가 거기서 버스를 타고

사이쿵의 버스터미널 전에서

내리라고 하는데

그게 어딘지, 다른 버스를 타면

안되는 건지... 모른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친구!)

 

그래서 기꺼이 다이아몬드힐로 갔어요.

덕분에 여러분께 얌차라고 하는

홍콩의 전통 아침식사를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홍콩인들

특히 어르신들은 얌차를 즐기세요.

 

 

A : Lion's Nature Education Centre

B: Sai Kung, New Territories, Sai Kung, 홍콩

 

 

홍콩 전통식 아침 - 얌차

MTR 초록 라인 중간에

Diamond Hill C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Plaza Hollywood 라는 몰로 연결됩니다.

 

HEI CHIN ROU ANNEX - 홍콩 얌차, Diamond Hill, Plaza Hollywood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쪽~ 2층 208호

HEI CHIN ROU ANNEX라는 곳.

한자로 간판이 적혀 있어요.

 

홍콩 전통식 아침 - 얌차

 

얌차는

아침과 점심 사이에

차와 딤섬을 먹는 광둥의 식문화인데요.

 

테이블이 배정되면

차를 주문하고

(세이 뽀 해보세요!

그 식당이 엄선한 4가지 차를 섞어 우려줍니다)

 

저 종이에 먹고 싶은 메뉴를 V 마크해서

주면 주문 완료!

주문은 나름 미식가인...

제 친구가 항상 하죠.

저는 다른 친구와 계속 수다를 떨고요.

우리의 식성을 고려해서

주문하는 세심한 친구라 믿고 맡기면 돼요.

 

홍콩 전통식 아침 - 얌차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요.

밖의 젓가락은 음식을 집기 위해

안의 젓가락은 본인이 먹기 위해 사용합니다.

사스 크게 유행한 이후에 식당에서

젓가락을 두 개씩 놓기 시작했데요.

친한 사람들이랑은...

별 신경 안 쓰고 먹더라고요.

 

얌차

바삭한 스프링 롤 (오른쪽) - 어디서든 실패 확률이 낮아요

 

추가로,

홍콩에선 저렇게 주로 볼에 음식을 덜어 먹어요.

접시는 뼈, 가시... 뭔가 버릴 것을 놓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 것이 한국과 다르죠.

홍콩 온 지 6개월이 넘었을 때

조심스럽게 알려주더라고요.

외국인만 그 찝찝한 접시에 덜어먹는다고.

이제 친해진 거 같아서 특별히 말해주는 거라며.

 

홍콩 전통식 아침 - 얌차

Steamed Rice Noodle Roll w/BBQ pork (왼쪽)

 

- 이 메뉴도 늘 주문하는 것, 저 쌀로 만든 외피는

참 부드럽고 맛있어요. (찍기도 전에 순식간에 젓가락이~)

 

 

 

홍콩 전통식 아침 - 얌차

 

홍콩 전통식 아침 - 얌차

 

홍콩 전통식 아침 - 얌차

딤섬들의 등장.

새우 들고, 닭이 있고, 스펀지 빵 (정말 폭신합니다)

메추리알 품은 딤섬 (별로입니다)

닭과 생선의 젤라틴으로 만든 거 같아요. (짰어요)

 

'닭만 시켰니?'

'응.... 네가 이제 우리 고기 주려야 한다고 해서'

'닭은 고기가 아니냐?'

'소 먼저 줄인 거야, 한 걸음씩 만 가보자.'

 

그래!

어쨌든 들은 얘기가 있다고

맘쓰는 것이 기특해서 칭찬해 주고!!!

 

홍콩 전통식 아침 - 얌차 (티 포트)

 

찻주전자를 두 개 줍니다.

하나는 찻잎이 들은 것

하나는 뜨거운 물이 들은 것

차가 진하게 우러나면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티포트가 비면

뚜껑을 저렇게 열어 놓아요.

알아서 주전자를 가져가고 물을 채워줍니다.

 

Pak Kong (Lion's Natural Education Center 앞)

 

Pak Kong 정류장

 

다시 Plaze hollywood Ground Floor의

버스정류소로 와서

유튜버가 알려준 데로 92번 버스를 탔고

목적지인 'Pak Kong' 에 내렸습니다.

어랏! 여기 792M 버스도 있네

Tiu Keng Leung 역에서  탈 수 있었네...

.

.

.

'다음엔 그러지 뭐.' 

'뭐라고!!!???'

Pak Kong 정류장 맞은편, Lion's Natural Education Center로 들어갑니다.

 

Lion's Natural Education Center로 들어갑니다.

 

Lion's Natural Education Center 왼쪽 길로.

 

왼쪽에 작은 철문을 열고 들어서세요. Tai Ngam Hau으로 가는 길

 

M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공원을 지나 철문을 열고 들어서면

본격적인 하이킹의 시작입니다.

사실 오늘은 하이킹이라기보다

평지를 걷기로 하고 찾은 코스예요.

지난주에 Lantau Trail의 끝없는

언덕과 산행으로 종아리가 아직도

당긴다는 엄살에...

가벼운 산책로로 4시간.

N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갈림길이 나올 때까지

Ma Nam Wat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N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N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세 갈래 길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N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정자를 지나 계속 직진.

N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한동안 기대하지 않았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었어요.

 

N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돌계단을 내려와서

이정표를 확인하고 왼쪽 길로.

 

N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길은 좁지만

수풀이 울창하여 하늘이 안 보일 정도예요.

 

Na Nam Wat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여기가 세 갈림길

저희는 예정했던 데로 Na Nam Wat으로 계속.

 

Tai Ngam Hau로

갈림길에서 Tai Ngam Hau

드디어 세 갈래 길이 나왔네요.

이제 여기서 우리는

Tai Ngam Hau로 가요.

 

Tai Ngam Hau는 지도의 오른쪽 끝입니다.

 

Tai Ngam Hau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하면서 왔거든요.

벌써 반이나 찼네요.

이정표에 걸어 놓고 찰칵!

 

Tai Ngam Hau - 오른쪽

 

Tai Ngam Hau 가는 길

수풀이 우거져 길이 보이지가 않네요.

 

Tai Ngam Hau 가는 길

오르고!

 

Tai Ngam Hau 가는 길

드디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위에서 찍음 더 뷰가 좋을 거야.'

'내가 그러고 싶지 않을 거 같냐?'

콩콩 뛰면서 답했죠.

 

뛰어서 찍은 뷰예요, 좋나요?

 

반대편에 보이는 곳이

홍콩 과기대가 있는 지역이에요.

 

Tai Ngam Hau 가는 길

꽤 험하고 가파른 길을 내려가야

바닷가에 도착할 수 있어요.

 

Tai Ngam Hau

낚시를 하기도 하고.

한가롭게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

요트를 타는 사람들....

평온한 일요일 낮입니다.

 

돌아가는 길은

온 길을 그대로 다시 가면 돼요.

 

 

 TRIO BEACH도 가보실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Tai Ngam Hau는 지도의 오른쪽 끝입니다.

저희는 오른쪽을 구경했는데요

 

Trio Beach

왼쪽의 TRIO BEACH도 가보실 수 있어요.

 

Trio Beach 가는 길

아까 이 갈림길까지 돌아와서

Trio Beach를 향해 올라가시면 돼요.

30분 정도 걸리는 1KM 거리.

 

Trio Beach 가는 길

요트가 가득인

홍콩의 뷰를 즐기실 수 있어요.

 

Trio Beach 

비치를 지나면

 

Trio Beach 선착장

선착장이 있고

뱃삯은 홍콩달러 10/인

 

사이쿵 선착장

배가 사이쿵 선착장

(사이쿵 터미널에 있는 선착장이 아니라

몇 정거장 떨어진 거리에 있는

작은 선착장 이예요)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세요.

주말이라면 버스는 만원일 거예요.

사이쿵 터미널에서 이미 만석!

 

 

홍콩 사이쿵 - 줍깅, 풀로깅

 

홍콩 사이쿵 - 줍깅, 풀로깅

지난주에 Lantau trail에 갔을 때

쓰레기가 자꾸 눈에 띄어서 맘에 걸렸어요.

이번에는 도구를 준비해 갔습니다.

 

오늘 제 줍깅, 플로깅 성과 (?)

마스크 5장

페트병 1개

사탕껍질 10개 (어떤 x가 계속 먹으면서 버리고 간 게 틀림없어요

같은 브랜드에 같은 모양으로 껍질을 벗긴 것이)

모기 패치 여러 개

물티슈, 티슈, 티슈케이스 다수

낚싯줄

종이컵

플라스틱 컵

담배꽁초 잔뜩

Tai Ngam Hau

이렇게 아름다운데...

 

4시간의 하이킹 후,

제 비었던 비닐봉지는 가득 차서

나중에는 무거웠습니다.

 

지구는

인간에게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를 선물했는데

그 지구에게 쓰레기를 선물하는

당신은

지구에게 무엇입니까?

 

모은 쓰레기 대신

쓰레기를 버린 그들을

버려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지인만 아는 루트로 떠나는 주말 홍콩 하이킹, Pak Kong ~ Tai Ngam Hau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10월이면 늘 분주합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옷가지도 정리해서 여름살이는 넣고,

긴팔 옷들은 꺼내 가을 겨울을 준비하고,

겨울 김장을 위해 고춧가루, 젓갈도 사고요.

 

어디 이뿐인가요.

10월 말에는 핼러윈 행사도 있어서

우리 아이 빠지지 않게

특별히 꾸며 주려고 신경 많이 쓰게 되지요.

어린이집 핼러윈 행사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핼러윈 행사를 하는데

코스튬을 준비하라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워킹맘으로 매일 야근에, 일이 많은데

갑자기 코스튬을 어디서 사란 말인가 하고요.

십수 년 전 일이니,

그때만 해도 핼러윈 행사가 여전히 낯설었어요.

그때부턴 매년 미리 다른 의상과 선물을

준비하며 10월을 시작했었어요.

 

 

© fotografierende, 출처 Unsplash

 

핼러윈 (Holloween)은

매면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로

한해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는

켈트인의 전통 축제인 '사윈 Samhain'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핼러윈 복장 문화의 원형이 됐다고

하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핼러윈 장식

이제는

핼러윈 장식을 하고

 

할로윈 코스튬을 입은 아이들

코스튬을 입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그날을 즐기는 게

어색하지 않습니다만,

핼러윈 파티를 한다고

소비하는 많은 제품들...

다시 보니

플라스틱입니다.

부직포 또는 화학섬유 코스튬,

비닐에 쌓인 사탕, 과자,

플라스틱 호박 바구니...

가짜 거미줄, 풍선과 비닐로 만든 유령...

잠깐 즐겁기 위해

500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지구에 남겨질 쓰레기를 생각하면

핼러윈 파티도 지속 가능한 파티로

변신 시켜야 할 것 같지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핼러윈 파티 준비하기

 

올해 미국에선

많은 핼러윈 행사가 코로나로 축소 또는 취소되어

작년의 10%도 안되는 시장을 예측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번 주말에 파티 용품을 주문하실 건가요?

주문 전에 한번만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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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핼러윈 꾸미는 방법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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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을 카빙 해 장식하고,

까만 도화지로 박쥐를 만들고,

색색의 유령과 호박을 만들어

벽면을 장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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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오래된 반짝이 의상을 리폼해

아이의 코스튬으로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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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로 싼 사탕 대신

포장 없는 간식을 준비할까요?

귤을 장식해 핼러윈 펌킨으로 선물해보면요?

 

물론 이미 가지고 있는

핼러윈 용품들이 있으면

재사용 해야지요!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담는

즐거운 핼러윈 행사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적어보았습니다!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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