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사용되는
글리터,
상당수에 미세플라스틱 포함!
어떤 제품인지 알아볼까요?

 

지난 10.08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글리터류 화장품 안전실태조사'를 인용하여

화장품에 사용되는 글리터 중 상당수가

주로 플라스틱 성분이나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환경에 해를 끼친다고 밝힌 기사가 있었습니다.

 

화장품 중 어떤 제품에 글리터가 들어있고

그럼 글리터가 들은 제품 중에는

어떤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이 들은 것인지,

이 미세 플라스틱이 얼마나 들어있고

어떤 영향이 있는 것인지 알고 싶으시죠?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알아보았습니다.

 

글리터를 사용하는 제품류와 성분

 

메이크업 연출 효과를 위해 반짝이는 소재인

'글리터 (Glitter)'를

아이섀도, 네일, 보디 글리터 등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리터 성분은

운모(돌가루)나

플라스틱과 같은 성분인

폴리에스테르계 고분자인 PET, PBT 등이며

이 화합물은 국. 내외 화장품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어 리콜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더 신경 써서 제품을 골라야 할 것 같아요.

글리터류 화장품 안전실태에 관한 보고서 (출처:한국소비자원)

 

 

중금속???!!!

<국가별 중금속 최대 허용 기준 비교>

국내 허용 기준은

1990년 독일의 허용 기준과 거의 동일하며

독일은 <유럽 화장품 시장 모니터링> 을 통해

2017년부터 강화된 권고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보호원에서는

우리나라의 권고기준도 재검토하여

독일의 경우처럼 상향 조정할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식품안전처에

대 정부 건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글리터류 화장품 안전실태에 관한 보고서 (출처:한국소비자원)

 

 

국내 화장품 미세 플라스틱 규정,

사용 제한, 화장품 전 품목으로 확대 필요

 

중금속만큼이나 우려되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인데요.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였으나

사용 후 씻어내는 세정용 제품에 한해

금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고시 개정을 통해 2021.1.1 이후

제조, 수입되는 세정제품, 세탁 제품에 대해

마이크로비즈 사용 금지를 예고하였습니다.

국제적으로 사용 후 씻어내는 세정용 화장품에 한해

규제하고 있으나, 유럽의원회의 요구에 따라

유럽화학물질(ECHA)은

신화학 물질 관리 제도 제한물질로

미세 플라스틱을 지정하기 위한

제안 보고서를 2019.1.30에 발표하고

향후 법제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니

국내의 제도도 유럽연합 EU에서

다양한 소비제품으로 확대하는 것에 발맞추어

확대된 규제를 적용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2020년 여성환경연대의 화장품 내

미세 플라스틱 조사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이 첨가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중 유통 중인 화장품은

약 28,500종에 달해 화장품 전 품목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대상

 

시중에 유통 판매 중인 글리터 화장품

(아이섀도 10개, 네일 6개, 바디글리터 4개)

총 20개 제품을 조사하였는데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과

네이버 쇼핑 판매 상위 제품을 골라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조사된 제품과 결과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 20개 중에서,

우리나라 중금속 허용 수치나

미세 플라스틱 수치를 초과한 제품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세 플라스틱은

아이섀도에는 검출된 제품이 없으며

네일과 바디글리터 제품은

검사제품 중 클리오의

'트윙클팝 젤리글리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제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중금속의 경우

우리나라가 과거 독일의 검사 기준을

채택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강화된 독일의 허용 수치를 따른다면

올리브영 웨이크메이크 호일섀도우

비소 0.55 (독일 0.5,우리나라 10이하)로

초과 검출되었고.

안티몬의 경우

바뀐 독일의 수치가 0.5 이하로

우리나라 현재 10 이하에 비해

현저히 낮아서 그런지 많은 제품에서

초과하고 있습니다.

글리터류 화장품 안전실태에 관한 보고서 (출처:한국소비자원)

 

 

위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독일의 강화된 기준을 따랐을 때

여전히 중금속 안전 기준에 합격할 수 있는

제품은 20개 중 겨우 5개로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표 참조)

추가로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까지

고려하면 오직 두 제품

아이섀도 '이엔엠씨, 블랙루즈 펄블리 아이글리터'와

바디글리터 '클리오, 트윙클팝 젤리글리터'이

미세 플라스틱도 검출되지 않고

중금속도 강화된 독일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안전한 제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리터류 화장품 안전실태 - 독일 검사 기준 적용 시 안정한 제품 (근거:한국소비자원)

(상기 제품 리스트는 한국소비자원에 의해

검사된 20개 제품 중 발췌된 것이므로

참고하여 봐주시길 바랍니다.)

 

기사 참조:

https://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40

“색조 화장품에 미세플라스틱 있다…환경 오염 원인” - 우먼타임스

 

한국소비자원 보고서:

https://www.kca.go.kr/home/sub.do?menukey=4062&mode=view&no=1002967033&cate=000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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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UN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라는 말

모두 한 번쯤 들어보셨지요?

그런데 이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물 부족 아니라 물 스트레스 국가예요

 

 

한국은 물 스트레스 국가

 

대신에 한국은

'물 스트레스 국가'라고 하는데요.

1인당 가용 수자원량을 기준으로

1,000~1,700m3은 물 스트레스국 이래요.

가용 수자원량이 1,000m3 미만일 때를

물 기근국 =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하고요.

물 스트레스 국가란?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이 물 스트레스 국가인 이유가 뭘까?

 

© uguccione65, 출처 Unsplash

 

 

비도 많이 오고 계곡과 강도 흐르고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물 스트레스 국가라고 하니

이상하게 들립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우리나라가 물 스트레스 국가인 이유는,

여름에만 강수량이 집중되어

7,8월에 강수량이 높고.

인구밀도 또한 높아 물을 활용하기 힘들고,

사용하는 물의 양 자체가 많아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물의 양이

풍부하지 않다는 것이죠.

 

한국인의 물 사용량이 얼마나 되길래?

 

우리가 물을 뭐 얼마나 쓴다고...

라고 하셨습니까?

아니요.

너무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280리터로

세계 평균 일 인당 하루 110리터에 2.5배!

제가 사는 홍콩의 일 인당 하루 평균은 130리터.

홍콩은 고지서에 세계 평균, 홍콩 평균 사용량과

가정의 사용량을 알려주면서

절수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어떤가요?

 

여러분 각자의 고지서를 한번 살펴보시고

일 인당 물 사용량을 산출해보세요.

 

우리의 일상을 떠올려볼까요?

수돗물을 틀어 놓은 채로 다른 일을 합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장독대에까지 다녀오신답니다.

설거지고 샤워고 가장 수압이 세게

물을 틀어 놓고 사방팔방 튀는 물을

아랑곳하지 않지요.

 

사실 나와 살면서 보니

우리나라의 물세, 전기세, 교통비, 의료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국민으로서 혜택받고 살았다는 것을

밖에 나오니 배우게 되었고,

그래서 다들 나가살면 애국자 된다고 하는가 봐요.

 

스페인의 지인은

한국인 4인 가족이 여름에 한 달 하숙했는데

물 세가 백만 원 가까이 나와 기절할뻔했다고...

 

우리가 익숙해진 지나친 풍요로움은

내일 우리 아이들이 몇 배의 고통으로

갚아야 할 채무입니다.

나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

내일을 위해 저축해요.

 

마실 물 2리터가 없어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아이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미 우리나라는 자국민이 마실 물조차

충분하지 않은 물 스트레스 국가이고

이대로라면 멀지 않은 미래에

마실 물이 없어

기근에 시달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물 절약을 위한 개인의 노력

 

© Arcaion, 출처 Pixabay

 

 

물 절약을 위해 개인은

수압을 조절하고

변기에 절수 레버를 설치하며,

싱크대에 절수 페달을 설치합니다.

빨래는 모아서 통을 가득 채워 하고,

세탁 시간과 횟수를 자동 세탁 대신

직접 조절합니다.

설거지 그릇, 세숫대야를 마련합니다.

과일 씻은 물, 쌀뜨물 등은 화분에 부어줍니다.

깨끗한 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도록 합니다.

 

 

물을 절약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

조금만 신경 쓰고 돌아보면

모두 실천할 수 있을 것들 이지요?

열심히 돈을 모아 저축하는 것처럼

내 주위에 자원을 아끼면

그 또한 가치 있는 저축이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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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새 종이 대신 재생지를 사용합시다.

 

가정에서도 그렇지만

회사나 학교에서,

별생각 없이 출력을 하고

복사를 하고,

굳이 뽑지 않아도 되는 프린트물을

뽑아 파일링을 하며....

종이를 낭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프로젝트 100,

'알맹과 함께하는 쓰레기 줄이는 작은 마음'을

통해 그동안 제가 무분별하게

산림을 베어내는데 일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4지 한 장을 만들기 위해

물 10리터가 소비되고, 2.88g의 탄소가 배출된데요.

추가로 제지 제조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소비되고, 표백을 통해 다이옥신을 함유한

폐수를 배출하여 수질이 오염되고요.

 

나무가 벌목되어 펄프와 종이로 만들어지고

매립지에서 썩을 때까지

종이 1톤당 6.3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하니

전 세계 종이 생산량이 3억 3,500만 톤,

즉 21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샘입니다.

하얀 새 종이 대신 재생지를 사용합시다.

 

 

30년 원목 한 그루에서

1만 장의 A4 용지가 생산된답니다.

종이 1톤을 만드는데

30년생 원목 17그루가 필요하고

나무 한 그루로는 59kg의 종이를 만들 수 있고요.

A4 용지 한 박스 (2,500장)가

14.5kg (종이 재단 시 손실분 포함)이므로,

A4 용지 네 박스 (58kg)를 아끼면

30년생 원목 한 그루를 살릴 수 있는 거지요.

 

하얀 새 종이 대신 재생지를 사용합시다.

 

 

기존 사용하는 백색 새 용지가 아니라

나무를 베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사탕수수 용지' 나 '재생용지'를

사용해 봅시다.

또 불필요한 대면 보고나

출력, 인쇄로 종이를 낭비하지 말고

이메일과 USB, 공용문서파일 이용을

생활화할 수도 있을 겁니다.

고민하고 고치려고 생각한다면

대안은 어디에나 있더라고요.

 

 

하얀 새 종이 대신 재생지를 사용합시다.

 

오늘은

A4 용지 한 장의 귀함을 알고

종이를 낭비하는 대신

나무 한그루 심어 보아요.

내가 아낀 종이로

울창한 산림을 내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가치있는 일입니까!


종이를 아끼는 마음,
한 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의 제로 웨이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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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계세요?

이 물티슈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환경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는

불편한 진실, 알고 계시나요?

 

물티슈 대신 손수건과 행주를

 

물티슈 사용 규모

 

현재 우리나라 물티슈 시장의 규모는

5천억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한국보건사업진흥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기준 평균 월 55 회 이상의

물티슈가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60 회 이상 사용하는 비율이

20 대 53.8%, 30대는 70.8%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몇 장이나 사용하시나요?

 

화장을 지우고, 휴지 대용으로 쓰고,

행주 대신, 걸레 대신 사용하고,

아기들을 위한 필수품으로,

화장실에서 비데 대신,

요즘은 애완동물의 뒤처리까지...

알게 모르게 다양한 용도로

무심코 참 많이도 쓰고 있습니다.

 

 

친환경과 자연 주의로 둔갑한 물티슈

 

더군다나 소비자의 니즈를 맞춰

자연주의 또는 친환경 문구로 물티슈를

광고하고 있습니다만,

광고는 언제가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 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물티슈는

2015년 7월부터 관리가 식약처로 이관되었고

다행히 '공산품'에서 '화장품 법' 관리를 받게 되어

그 성분을 제품에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분에 관한 이해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천연성분 추출물, 자연 성분 함유 등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가리는 광고 카피에

소비자는 현혹되기 쉽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물티슈도

소듐벤조에이트, 시트릭애씨드라는

살균 보조제와 PH 조절제가 쓰였습니다.

화장품 성분 중 안전성 등급(EWG)

낮은 위험도 또는 중간 위험도의 화학 제품이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결코 안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물티슈의 성분표시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할 필요가 있겠죠?

'화해'라고

화장품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있으니

이 앱을 통해서 성분을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티슈도 이 앱에서

제품을 찾고 성분을 확인할 수 있어요.

화장품 성분 표기 - 앱 화해

 

물티슈 하나를 찾아보았어요.

성분 구성

식약처가 정한 20가지 주의성분의

함유 개수가 나오고

성분 구성을 꾹 누르면 아래처럼

전 성분이 모두 위험도와 함께 기재되어 있어요.

 

보셨죠?

20가지 주의성분 중 어떤 것도 함유하지는 않았으나

많은 화학 위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

화장품 성분 구성 - 화해 앱

 

물티슈, 목재로 만든 티슈가 아니다!

 

물티슈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물과 티슈로 이루어진 제품이 아닙니다.

 

고가의 펄프로 만든 제품도 있겠으나,

국내 물티슈 시장의 박리다매 전략과

수요를 맞추기 위해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값싼 부직포 원단이 공급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원단들, 원단 성분 표기 기준이 없어

제품에 표시되지는 않지만

실상은 폴리에스테르가 함유된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플라스틱 썩는 데 500년 걸린다는 거

이제는 다들 아시지요?

 

그런데 이런 물티슈가 문제가 되는 이유 중

다른 하나는 중금속 성분입니다.

저렴한 원단을 들여와 만들어지는 물티슈가

폴리에스테르 제조 시 만들어지는 고독성의

중금속 처리를 과연 잘 했을까 하는 의구심.

이러한 물티슈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포름알데히드 부탄 레이트 등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를 반복적이고 장기간 사용할 경우

치명적인 장애를 이르킬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염려합니다.

 

그러나

 물티슈 원료인 원단까지는

규제하지 않고 있으며

물티슈의 원액만을 가지고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정작 피부에 문질러 주는 원단은

플라스틱과 중금속 성분에 대한 고려가

깊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네요.

 

플라스틱 쓰레기 퇴출, 물티슈는 아직?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 퇴출 계획을 발표 한

영국 정부는 물티슈를 환경오염의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물티슈 원단에 포함된

플라스틱과 방부제 등이

하수 분류 처리 시설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올바른 분리배출을 하지 않고

물티슈를 변기에 버리는 것은

바다에 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합니다.

(인용: 자원순환사회경제 연구소 홍수연이 소장)

 

게다가

물티슈는 재활용이 전혀 되지 않아

소각이나 매립 밖에 대안이 없어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요.

 

해외에선 Ecology 섬유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은 비용 문제를

이유로 여전히 폴리에스테르가 함유된

물티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물티슈의 경우

시민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무조건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방법뿐입니다만

어마어마한 양의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사의 책임도 분명 존재합니다.

기업이 원료의 교체 없이 더 싸게 더 많이

생산하고 판매하기만을 고집한다면

환경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 또한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티슈 대신 행주와 걸레를 마련합시다!

 

한 번 쓰고 내다 버리는 물티슈 대신

다회용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어떨까요?

어쩌다 위생용품을 여러번 사용하면 오히려

비위생적이라는 고정관념까지 생기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공장에서 바로 나온 일회용 용기나

비닐에 담긴 음식, 일회용 생리대...

잔존하는 화학물질과

미세 플라스틱이 풀풀 날리는 것을 간과하고

그저 위생적이라고 믿고 있으니 말이죠.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세탁하고 바람 솔솔 부는 곳에서

건조하여 과산화탄소 넣고 팍팍 삶아 쓸 수 있는

행주와 걸레의 매력을 알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물티슈 대신 이제는 이렇게 해봐요

 

1. 물티슈 반납하고 화장실에서 비누로 손 씻기,

손수건을 사용해요.

2. 행주 사용하기

3. 걸레 사용하기

4. 식탁, 거실용 와입스 배치하기

 

© siala, 출처 Pixabay

 

 

출처: 투데이신문, 2019.08~09, 김효진 기자, 물티슈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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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오래 쓸 수 있는 봉투를

만들어 사람들이 몇 번이고 쓸 수

있도록 하자

1959년 스웨덴 공학자 스텐 구스타프 튤린

(Sten Gustaf Thulin)

 

환경오염과 바다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비닐봉지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취지로

개발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비닐봉지 일회용이 아니었다!

 

 

1959년 스웨덴 공학자

스텐 구스타프 튤린은

(Sten Gustaf Thulin)

종이봉투의 사용으로

숲에 나무가 많이 베어지는 것을

염려하여

'가볍고, 오래 쓸 수 있는 봉투를

만들어 사람들이 몇 번이고 쓸 수

있도록 하자"라는취지로

비닐봉지를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그의 꿈대로 1970년대 유럽에서는

80% 이상의 종이봉투가 비닐봉지로 대체되었고,

1980년대에 들어 미국의 대형 마트에서

비닐봉지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닐봉지가 퍼져나가게 되었답니다.

 

저도 기억이 납니다.

어릴 적 과일, 생선을 종이봉투에 담아

들고 오시던 부모님.

쉽게 젖어버린 종이봉투가 찢어져

사과가 길바닥에 구르던 장면....

비닐봉지를 처음 접하고 신기하고

귀하게 여겼던 것까지도.

 

하지만 원래의 목적과는 달리

비닐봉지를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된

비닐봉지.

튤린의 아들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사람들이 비닐봉지를

한 번만 쓰고 버린다는 걸 알면

이상하게 생각하실 거예요"

튤린의 아들, BBC와의 인터뷰

라고 전했습니다.

(환경부 공식불로그 발췌)

 

 

우리가 '일회용'이라 생각하고

무심코 쓰고 버렸던 비닐봉지가 사실은

다회용이었다는 사실!!!

 

지구를 위해 만들어진 비닐봉지가

썩지 않고 지구를 병들게 한다며

환경 오염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1990년대,

2002년, 방글라데시가 세계 최초로

국가정책으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고

2018년 유엔은 세계 환경의 날 주제로

#BeatPlasticPollution'(플라스틱 오염의 종말)'을 채택했고,

국내에서도 2019년 4월 부테 마트 등에서

비닐봉지 무상 제공을 금지했으며,

2018. 7. 3 세계 제1회 비닐봉지 없는 날 지정,

매해 관련 운동을 펼치며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환경부가 밝힌 바에 의하면

1인당 비닐봉지 연간 사용량

한국 - 410장/인당/1년으로

세계 1위!

 

1인당 비닐봉지 연간 사용량 (환경부, 2015)

 

 

쉽게 사용되고 가볍게 버려지는 비닐봉지

그러나 에코백이나 다른 가방들도

만드는데 많은 에너지와 자원이 소비되고

이 또한

우리가 비닐봉지처럼 사용한다면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마찬가지니

다시 또 한 번 마음속에 되뇌어봅니다.

 

흰 캔버스 천으로 만든 가방이

에코백이 아니고,

이미 우리가 가진 가방을

오래도록 쓰는 것이야말로

에코백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 박현선)

 

 

비닐봉지 원래 취지대로

여러 번 사용합시다!

 

저도 가급적 여러 번 비닐봉지를

재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퍼백 : 사용한 지퍼백은 잘 닦아서

말렸다가 재사용합니다.

물을 받아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지퍼를

잘 닫아 15분쯤 방치한 후 흔들어주면

쉽게 닦을 수 있고요.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보관합니다.

 

식품이 담겼던 비닐포장지 :

전 접어 두었다가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음식 쓰레기를

이 비닐포장제에 담아 버립니다.

습기가 흘러나오거나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씻어 말려 보관 중인 지퍼백

 

채소와 식재료를 보관하여 재사용 중인 지퍼백

 

비닐포장제 - 추후 음식 쓰레기를 버릴 때 사용합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방법이 있으시지요?

이미 가지고 있는 비닐봉지는 재사용을!

새 비닐봉지는 '필요없습니다' 라고 하는 말센스!

 

 

 

 

출처:

환경부 공식 블로그, 2018.7.03

연합뉴스, 2019. 12. 05, [이슈 컷] 최초 제작 의도는 '환경보호'였다? 비닐봉지의 역사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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