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야, 널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을 알려줘?

 

전 주로 유리병에 들은

우유를 마셨습니다.

 

사실 우유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의무감에... 우유를 많이 마셔야

키가 큰다고들 하시고......

우리 애는 언제 클까?

이제 다 큰 걸까? 하며

아직도 희망의 끈을 못 놓고...

 

유리병을 고른 이유는,

제가 홍콩에 살고 있는 특수성 때문인데요,

일단 목축업을 전혀 하지 않고

우유도 모두 수입하는 나라이니

우리나라처럼 신선하고 맛있는

우유를 찾을 수가 없어요.

 

그중 홍콩에서 생산된다고 적힌

우유를 발견하였는데,

그것이 유리병에 들어 있거든요.

 

그러나,

인간이 육식을 하기위해 큰 환경 파괴를

일으키고 있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고

육식의 양과 횟수를 줄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눈에 확 들어온 기사 중 하나가

우유! 소젖!

식물성 대체품보다

영양면에서 나을 것이 없고

(나을 것이 없다니!!! 충격!)

소를 키우기 위해

막대한 토지가와 물이 소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아래 그래프는

소젖(우유),

쌀우유,

두유,

오트밀우유,

아몬드우유

200ml 생산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 토지, 물 소비량을 비교한

표입니다.

우유가 식물성 대체재보다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토지, 물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식물성 대체 음료 중에서는

두유나 오트밀우유가 상대적으로

적은 토지와 물을 사용하고,

아몬드가 상대적으로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대신

물의 소비는 많은 것을 알 수 있네요.

우유와 식물성 대체 우유의 배출가스, 토지, 물 소비량 비교 (출처: BBC)

 

소젖인 우유가 탄소발자국이 심각한 것을

알게 되었으니, 대체품을 찾아나섰습니다.

 

먼저, 집 근처 마트에서 찾은 것이

칼리피아 팜스 아몬드우유...

우유처럼 묵직하진 않고

고소하고 약간의 단맛이 있어요.

아들이 먹어보고 거부감이나

비린내는 없다고 하니 합격!

(설탕을 아예 뺀, Unsweeted도 있더라고요, )

그러나 그것은 아들한테 분명 퇴짜 맞을 테니...)

 

그러나 문제는

이 제품은 페트병이 따라온다는 것.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오트밀, 두유... 모두

페트병에 포장되었군요.

플라스틱 정말 보기도 싫습니다. 

 

이렇게 되니...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냥 유리병의 우유를 먹는 게 나은 것인지,

아님

식물성으로 바꾸고 페트병을 배출하는 것이

나은 선택인지... 에 대해서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페트병에 담기 칼리피아 아몬드 우유 (CALIFIA FARMS)

 

자료를 뒤적거리다가

제가 요즘 소통하고 있는

"지구공" 웹체험단 운영자께 SOS!

'지구공'은 지구환경을 고민하여,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 실천에 참여하고,

본인이 쌓은 실천 포인트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앱이예요.

(아직 시험 중~)

체험단은 베타앱을 사용하며

실천 사항을 올리고, 앱에 관한 피드백을 하고 있지요.

 

운영자님도 열심히 자료를 찾아보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주셨는데요.

 

정리하면,

온실가스와 미세플라스틱의

두 가지 다른 측면에서

 

1>이산화탄소 배출의 관점:

생산과정에서 유리병이 페트병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유리병을 3번이상 재사용할 시 역전.)

그러나 우유 대 두유의 경우

우유가 월등히 많은 탄소를 배출하므로

온실가스 배출량만 놓고 보면

페트병의 두유가 나은 선택

 

2> 미세플라스틱 관점 :

유리는 모래와 같은 성분으로 오염을

크게 만들지 않으며, 바다로 흘러가도

물에 비중이 커 바닥에 가라앉는다.

페트병은 독성 물질이 땅과

공기, 바다를 오염시킨다.

또한 분해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생태게를 교란하고

인간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그런 면에서

우유+유리병이 나은 선택.

 

결론적으로

둘 중 골라야 한다면

우유+유리병 조합이 나으나...

우유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간과할 수 없는 실정....

 

대안으로,

테트라팩에

담긴 식물성 우유를 찾아볼 것

권해주셨어요.

???

전 왜 이 조합을 고려하지 않았던 걸까요?

???

 

 

 

테트라팩은 페트병의 환경친화적

대안으로 개발되었죠.

테트라팩은 기본인 종이에

내용물이 새는 것을 막고,

열과 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머리카락보다 얇은 알루미늄을

씌우고, 우리가 페트병에서 볼 수 있는

폴리에틸렌의 얇은 막을 씌워

내구성을 높인 것입니다.

상온에서 보관과 이동이 가능하니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죠.

특히

사용한 만큼 나무를 심는 숲의 목재를

사용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산림인증마크인 FSC인증도 받았고요.

 

그래서 마트를 몇군데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리고 찾았습니다.

테트라팩에 담긴 OATLY 오트밀우유와

홍콩산 두유를!!!

 

여담으로,

오트밀우유가 아몬드우유보다 더

맛이 좋다고 하네요. 완전히 울 아들 취향이지만.

제 입맛에도 둘 다 맛있습니다.

두유도 기존 다른 두유에 비해 덜 달고

단백하고요.

각자 취향에 따라 골라드시면 될 것 같아요.

 OATLY OATMILK & HK SOYMILK

 

OATLY OATMILK & HK SOYMILK (side)

 

그래서 전 이제부터,

바꿉니다.

오트밀과 두유로 시작하는 아침으로!

우유야 이젠 안녕!

지구야 그동안 내가 몰라서 미안했다!

우유 대신 테트라팩 두유나 오트밀우유로 바꾸세요!

 

 

피드로 편히 읽고 싶으시다면, 인스타그램으로 방문해 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p/CE3O7zjFyU1/?igshid=1k3fdk5vcfcfk

 

FSC에 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FSC 인증 (Forest Stewardship council)

#제로웨이스트 #리사이클 #에코라이프 #재활용 #친환경 #플라스틱프리 #플라스틱제로 #뉴노멀 #그린뉴딜 #...

blog.naver.com

 

the Edit, 2018.2.05, 이혜민, 종이팩 T의 은밀한 속사정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100일 미션에 도전합니다!

9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100일 동안

'알맹상점과 함께하는 쓰레기 줄이는

작은 마음' 카카오 프로젝트 100에 참가했어요.

인증 미션은

"일회용품들을 줄여보며,

제로웨이스트 생활습관 만들어 보기"

 

제로웨이스트 실천 미션이 매일 하나씩 주어지고

실천을 사진 찍어 인증해 주면 돼요.

 

 

프로젝트 소개와 개설 이유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해 정말 많은 일회용 쓰레기를

생산하고 버리고 있어요. CNN에 나왔던 쓰레기 산은

전국에서 200개가 되며, 코로나로 인해 더 많아지고 있데요.

주변을 돌아보며, 문제점들을 알게 되고

나와 지구를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할 준비가 된 사람들과 함께

실천해 보고자 마련된 미션이랍니다.

 

추천 대상

1. 제로웨이스트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

2. 나와 지구를 위해 불편을 감수할 사람

3. 내가 사는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

3. 지구에 살고 있는 모두가 건강하길 바라는 사람.

 

ㅎㅎㅎ

보자마자 제가 참여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후다닥~ 신청했는데

개시하고 바로 마감되었다네요.

역시!

많이들 공감하고 실천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DAY1 탄소발자국 줄이기 - 메일함 비우기

9월 7일 첫날 미션은

탄소 발자국 줄이기 위해

메일함 비우기 였어요.

 

이메일을 저장하는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작동하며 발열하는데

냉각장치도 필수라네요.

이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위한

전기 소모량도 상상초월이고요.

 

메일함 비우면, 

이메일 10%만 지워도 나무 36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하니...

점심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지워볼까요?

메일함 비우기 효과

 

메일함 비우기 효과

 

저도 인증 완료!!!

이메일 쌓여있던 것을 싹~ 지우고 나니

샤워를 마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알맹상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lmangmarket/221992465691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제로웨이스트 한 달의 소외를 얘기하려고요

 

나의 꿈은 “초록 지구 공유 프로젝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살아보겠다고 결심하고

이제 한 달이 좀 넘게 지났네요.

이 한 달은 저한테 적잖은 변화를 주었는데요.

공부를 하고 소통을 늘려가면서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놀라움

 

첫째,

분리배출을 해도 모두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여전히 쇼크~~~

전 열심히 분리배출하면 그 모든 게

자원이 되는 줄 믿었는데요.

분리배출한 것의 10~20%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폐기된다니!!!

자원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바른 배출 방법을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둘째,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보다

환경문제가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

우리나라도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을 겪었는데요.

이 장마, 사실은 기후 위기 때문에 발생한

인재라는 것이지요.

세계 곳곳에서 홍수, 태풍, 산불,

이상 고온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계속 들려오고 있고, 이 모든 일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된 것이라는 사실!

 

셋째,

코로나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가드닝, 홈플렌팅 등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하죠.

안전한 먹거리, 맑은 공기, 초록 식물이 주는 즐거움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랬던 것처럼

몰라서 시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많이 들은 얘기가

‘아! 정말 심각하군요’,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어요’였습니다.

지금까지 무심했던 나의 태도를 바꾸는 일은

아주 작은 자극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처럼요!!!

 

나의 실천

· 키친타월의 사용을 줄이고 행주를 씁니다.

· 생수는 사지 않아요,

필터형 정수기의 물을 끓여 마십니다.

· 분리배출을 정해진 방법대로 제대로 합니다.

용기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플라스틱 라벨과 고리, 뚜껑을 제거하고,

납작하게 만들어 배출해요.

캔이나 유리병도 마찬가지죠, 이물질을 씻어내고,

다른 재질의 뚜껑은 따로 배출하죠.

 

· 플라스틱 용기에 들은 제품을 가급적 사지 않습니다,

대체품이 있다면 유리나 캔 또는 종이로

포장된 것을 사요.

유리병은 재사용 하고 있어요.

·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비닐봉지 사절.

· 장바구니와 모아둔 비닐봉지/ 용기를 소지하고 쇼핑합니다.

 

· 배달음식은 가급적 시키지 않아요,

필요하면 용기를 가지고 사러 갑니다.

· 설거지통과 양치컵, 세숫대야를 마련했어요.

물을 받아서 사용합니다.

· 쌀뜨물은 화초에 주고,

· 채소와 과일을 씻은 베이킹소다 물로는 그릇을 닦아요.

· 에어컨을 키게 되면 온도는 2도 높입니다.

· 되도록 선풍기를 돌려요.

 

적어 놓으니 꽤 많은 일을 하고 있네요.

그런데 사실 몇 가지는 원래부터 해오던 일이고

물건을 아껴 쓰는데 더 많이 신경을 쓴 거 같아요.

 

분리배출 제대로 하기

 

분리배출 제대로 하기

 

분리배출 제대로 하기

 

텀블러는 늘 가방에 챙겨다녀요

 

생수병 아니요, 필터형 정수기를 사용합니다.

 

에어컨, 제습기 필터는 매달 청소해요

 

설겆이 그릇, 세수대야를 마련했어요, 물을 받아 사용해요.

 

페티병을 재활용하고 물은 끌여마셔요

 

배달용기 사절, 용기를 가지고 직접 식당에 가서 사와요

 

비닐봉지 사용하지 않아요

 

반성

· 장을 볼 계획이 없어 장바구니를 들고 나가지 않았다가

갑자기 장을 본 적이 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비닐봉지를 샀고

옆에 있던 아들이 어찌나 잔소리를 하던지…

환경파괴범이라고…

그래, 내가 잘못했다.

 

· 랩이 칭칭 감겨진 물건들이 있죠….

마땅한 대체품이 없어 여전히 사게 됩니다.

마트가 먼저 용기내주면 안되는 겁니까?

과도한 포장 없이 물건만 팔아주세요!

 

· 여전히 몰라서 못하고 있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배우고 고치고 실천해볼꺼예요,

· 인간의 육식을 위해 막대한 산림이 파괴되고,

물을 끌어다 써서 사막화가 되고,

엄청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방출되더라고요,

육식을 줄여가겠습니다.

 

얻은 것

 

· 제 관점이 달라셨어요, 삶의 기준과 방법이 바뀌고

태도가 변합니다.

· 책을 찾아 읽고, 강의와 토론회를 듣고,

다큐멘터리를 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 환경과 제로웨이스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어요

· 관심있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모이고, 격려받고,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 분야에서

일하고 애쓰고 계시더라구요. 고맙습니다.

· 하루가 지날 때마다 그 하루만큼 성숙해요.

 

· 카카오 프로젝트 100에 두가지나 신청했어요.

제로웨이스트 실천 100일과 제로웨이스트 영어 필사,

또, 지구공 플랫폼 웹 체험단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난 한 달이 쌓여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달,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만.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어느새 인스타 인친이 500명이 넘게 생기고,

블로그 친구도 꾸준이 늘고 있습니다.

어느 인친분이 저를 ‘환경운동가’라고 하시더군요…

전 그저 우리 아이들이 초록 지구에서

더이상 살 수 없을 수도 있겠다 하는 걱정에서

이 길로 걷기로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이제 환경운동가만의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함께하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우리 아이들은

기후 위기로 극심한 고통을 받으며 살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고통을 되물림하고 싶겠습니까?

모두가 함께 각자의 탄소발자국을 줄여보아요.

 

 

Posted by 초록지구에서 하루 더
,
지구를 1.6배 더 사용한데요!

 

 

의미 :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란,

인류의 생태자원 수요량이

그 해에 지구가 재생할 수 있는

자원의 양 (생태용량)을 넘어서는 날을 말해요.

지구의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 지나면 인류는

지구하나를 모두 사용하고

생태적 ‘적자’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구가 산, 강, 바다에서 흡수할 수 있는 양에 비해

인류가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뿜고 있기 때문에

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계속 앞당겨 지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 :

국제 생태발자국 네트워크

(Global Footprint Network, 이하 GEN)는

지구가 인류의 생태발자국을 수용할 수 있는

생태용량(Biocapacity)을 계산해왔어요.

이 생태용량을 토대로 생태발자국을 365일로 환산하여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Earth Overshoot Day)’이

결정됩니다.

GEN은 1987년부터 ‘지구용량 초과의 날’을 선포해왔습니다.

이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꾸준히 앞당겨져 오다가,

2020년 코로나로 전 세계가 봉쇄정책을 쓰면서

2019년 7월 29일이었던 것에서,

2020년 8월 22일로 3주

늦춰졌습니다.

줄었다고는 하겠으나 여전히 지구인들은 올해도 1.6개의

지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캡처: GEN)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과 대한민국의 현실

그럼 우리나라의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언제였을까요?

우리나라는 1961년 측정이레 1977년까지는

생태용량을 초과하지 않았으나,

그 후 1978년부터 생태용량을 초과하기 시작하였고

초과 범위가 계속 증가하여

나라별 데이터가 나와있는 2016년 3.7을 기록하였습니다.

즉, 우리나라는 1년에 지구를 3.7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고

타일러의 저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읽고

리뷰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생태용량 초과의 날 (캡처 : GEN)

 

매년 지구 생태 초과의 날을 5일 뒤로 이동하면

파리 기후 협정에서 논의한 기준에 따라

2050년 이전에 ‘하나뿐인 지구의 번영 (One- Planet Prosperity)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 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지금까지 우리가 가져다 쓴

지구를 조금이라도 돌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자료>

Global Footprint Network, homepage , http://www.footprintnetwork.org

친환경소비연구소, 2017/01/04,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그것이 알고싶다

미래&과학, 2020/06/07, 곽노필기자, 코로나가 지구 용량 초과일을 3일 늦췄다

KOIDP, 2020/08/26, 김주연기자, 코로나로 한숨 돌린 지구... 하지만 여전히 지구는

 

#지구생태용량초과의날 #Earthovershootday #탄소발자국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트 #기후위기 #GEN #생태용량 #타일러 #두번째지구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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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 

분리배출은 제대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기 

 

 

'제로웨이스터로 살아 볼 거야'라고

결심한 지 6주 차,

 

9월,

저는 여전히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추가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지난 한 달에 비해

반으로 줄여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자주 마시던 음료를 줄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페트병이 배출되고

음식을 살 때 담긴 용기들이 줄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난달 4주간 배출된 페트병은 25개,

이번 달 두 주 동안 4개...

나쁘지 않은 경과이죠?

계속 신경 쓰면서 소비의 방향을 바꿔보려고 해요.

 

6주 차

금주 분리수거는 아래처럼 하였어요.

캔이 8개, 2리터 페트병 3개

그리고 택배 박스 1개와 종이류 다수...

분리배출 제대로 하기 -6주 차

 

금주 분리배출 후 에너지 절감 효과는

아래와 같이 5.1Kwh입니다.

(PP plastic 용기들의 에너지 절감 효과는 계산되지 않습니다)

6주 차 분리배출 후 에너지 절감 효과 (iWARM으로 계산)

 

이는 3시간 반 동안 방에 에어컨을 돌릴 수 있는

양이고, 세탁기를 12시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5.1Kwh의 에너지 이용량

 

오늘의 리마인드~

올바른 분리배출,

어렵지 않아요!

아래 사진처럼 쉬리릭~~~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닦아 말려주세요.

페트병은 : 라벨과 고리를 제거하고 납작하게 만들어서 배출

캔 : 라벨이 있거나 뚜껑이 있는 것은 제거하고 배출

택배 박스 : 테이프와 주소가 적힌 라벨을 제거하고 접어서 배출

종이봉투: 필름지는 떼어내고 배출

 

모았다 나중에 해야지 하면 일이 많아지고

그럼... 귀찮고 괴로운 일이 될 수 있어요.

생길 때마다 바로바로 정리한 후

집안의 수거함에 모아 놓고

지정된 분리배출 일에는

맘 편히 들고나가기만 할 수 있도록 하면

즐거운 분리배출이 될 수 있어요~

페트병 -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알루미늄캔, 철 -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택배상자 -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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